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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유산균이 미치는 효과와 연구 결과

by 서락 2024. 9. 17.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 유산균 섭취가 알츠하이머병 발현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경상국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서는, 우유에서 추출한 락티카제이바실러스(Lacticaseibacillus casei) 유산균이 뇌 내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 축적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단백질이 신경세포 사이에 축적되면 인지 기능 손상과 기억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이 유산균이 알츠하이머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 연구는 고농도 유산균 투여가 알츠하이머병 모델 쥐에서 뇌 속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를 41.7%까지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유산균을 통해 일상적으로 간편하게 치매 예방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유산균이 함유된 발효유나 치즈 등 일상 식품의 개발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의 주요 결과와 작용 메커니즘

알츠하이머 모델 실험 결과

농촌진흥청과 경상국립대학교가 진행한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모델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은 유산균의 뇌 건강 개선 효과를 잘 보여줍니다. 실험 결과, 락티카제이바실러스 유산균을 고농도로 3개월 동안 격일로 투여했을 때, 대조군에 비해 뇌에 축적된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41.7% 감소했습니다. 이 결과는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유산균을 이용한 예방책이 현실화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산균을 통한 발효유 및 치즈 섭취

한편, 유산균을 포함한 발효유나 치즈를 섭취한 경우에도 알츠하이머병 예방 효과가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실생활에서 유산균을 더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치매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줍니다.

작용 메커니즘

  1. 항산화 작용: 이 유산균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뇌 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뇌 세포를 손상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이를 줄이면 신경세포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은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산균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중요한 발견입니다.
  2.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 감소: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 뇌에서 발견되는 주요 단백질 축적으로, 신경세포 사이의 신호 전달을 방해합니다. 이 연구는 유산균이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축적을 억제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중요한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안전성과 향후 전망

연구 결과에 따르면, 락티카제이바실러스 유산균은 장기간 섭취해도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유산균을 활용한 치매 예방 제품의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항산화 유산균을 활용한 발효유, 치즈 등의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및 전망

이 연구는 유산균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입증한 중요한 사례입니다. 특히,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 축적 억제와 뇌의 산화 스트레스 완화라는 두 가지 중요한 메커니즘을 통해 치매 예방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연구가 향후 임상 연구를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검증된다면, 유산균을 통한 저비용의 간편한 알츠하이머 예방이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